금의 특성을 4가지로 요약한다면. ▲금은 화폐다. 금은 물리적으로는 희소성, 가단성, 안정성, 내구성, 균일성 등의 필수조건
을 모두 만족시키는, 가치 보존이 가능하고 믿음직스러운 유일한 원소다. 대공황 당시 상품 가격이 곤두박질쳤을 때도
금 값이 유지된 것은 상품이 아닌 화폐로 기능했기 때문이다. 금은 디지털 통화가 아닌 현물 통화다. 디지털화된 자산은
위급 상황에 따라 예금이 동결되면 하룻밤 사이에 날아가버릴 수 있지만 현물 통화인 금은 그러한 위험에서 제외된다.
▲금은 보험이다. 금은 실제 가치의 저장고이므로 각국 정부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와중에서도 금을 잘 활용해왔다.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려고 애쓰는 정부의 마지막 정책 수단은 금의 달러 시세를 매우 높은 수준에 고정시키는 것이다.
강제적으로 금값이 상승하면 면직물, 석유, 철강 등 다른 상품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은 변함이
없다. 금값이 ‘올랐다’는 것은 금 값이 아니라 달러가 떨어진 것이다. 투자 측면에서 볼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현물 금을 보유했느냐다. ▲금은 탄력적이다. 금은 과거에 화폐가 붕괴했을 때도 탄성을 유지했으며 앞으로 다가오는
붕괴에도 그럴 것이다. 또 금은 디지털이 아니므로 해킹당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국제금속/곡물)-금값 1% 하락..경제활동 재개로 증시 강세
경제활동 재개로 증시가 상승하고 투자자들이 금 매도 차익을 실현하면서 금값이 2
일(현지시간) 1% 가량 하락했다.
뉴욕장 후반 금 현물은 0.7% 하락한 온스당 1,727.23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0.9% 하락한 온스당 1,73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경제활동 재개가 미-중 갈등과 시위로 인한 불안을 상쇄하면서 상승했
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금값이 3월 기록한 근 4개월래 최저치인 온스당 1,450.98달
러에서 18% 이상 올랐고 여전히 상승세라고 말했다. 이는 판데믹으로 인한 경제 불
확실성과 중앙은행들의 부양책으로 인한 것이다.
이날 팔라듐은 0.2% 하락한 온스당 1,956.74달러에, 백금은 0.5% 하락한 온스당
843.27달러에, 은은 1.5% 하락한 온스당 18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는 10센트 올라 부셸당 8.50-1/2달러에 마
감했고 장중 5월12일 이후 최고치인 부셸당 8.5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맥은 7-1/4센트 하락해 부셸당 5.08달러에, 옥수수는 1센트 오른 부셸당 3.24-1/4
달러에 마감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대중국 대두 수출이 확인된 뒤 수출 전망이 밝아지면서 대두가
격은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08:29 (달러/원 전망)-시장의 강력한 테마
달러/원 환율은 3일 갭다운 출발 이후 단기 바닥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간밤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220원 부근으로 밀려났다. 미국 내 시위가 더욱
격화하는 양상이지만 뉴욕 금융시장은 기존 경로를 이탈하지 않았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하고, 달러는 위험통화 강세 반작용에 약세를 보
이는 등 투자심리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시장심리를 장악하면서 시장 내에서 이보다 더
강력한 테마는 찾기 힘들다. 그렇다 보니 최근 국내외 증시는 그야말로 앞만 보고 달
리는 모양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연한 진정세로 접어들었는지 확신할 수도 없고, 이런
가운데 시위는 폭력 사태로 번지는 등 정국이 매우 불안정하지만 주가는 흔들림이 없
다.
간밤 역외시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할 달러/원 환율은 1220원 대에 대한 단기 바닥
여부를 우선 테스트할 전망이다. 뉴욕 증시 훈풍에 아시아 주요 증시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데다 무엇보다 호주 통화를 비롯한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원화
가 비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달러/원은 추가 하락 압력을 저울질하면서
단기 환율 하단에 대한 고민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전날 장 중 수급에서도 확인했듯이 환율 반락에 따른 저점 매수세가 만만치 않
다. 또한 지난 주말부터 전날까지 시장 내 급한 롱 포지션이 어느 정도 해소됐을 가능
성은 감안하면 달러/원의 추세적인 하락 기대가 형성되지 않은 현재 환율이 추가 급
락할 여지는 크지 않다.
'기대'라는 시장의 강력한 테마 때문에 위험자산과 통화들이 지지받는 상황에서 달
러/원 상단 저항은 강해지겠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각종 악재들을 감안할 때 강
력한 리스크 온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면 장 중 수급 저항이 조금
이라도 느껴진다면 달러/원의 하방 경직적인 흐름은 재확인될 수 있다.
강력하지만 다소 불편한 리스크 온 분위기 상황에서 달러/원의 단기 바닥 찾기 작업
이 조심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6월 3일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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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 K | 141,000 원 | 137,400 원 | 3,600원 |
백금 99.99% | 126,000 원 | 122,000 원 | 4,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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