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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g 230,000원 //전일시세 3,75g 230,000원 덧글 0 | 조회 592 | 2020-03-12 12:26:07
geumeunnar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국제금값이 동반 추락하면서 시장 불안감은 더욱 고조됐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안전자산을 모두 버리며 현금 확보에 나섰다. 시장 상황이 아주 불확실해졌다고 투자자들은 판단한 모양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3553.22로 무려 1464.94포인트(5.86%)나 추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741.38로 무려 140.85포인트(4.89%)나 곤두박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52.05로 무려 392.20포인트(4.70%)나 미끄러져 내렸다.

뿐만이 아니다. 이날 국제 유가도 폭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32분 기준 4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32.91 달러로 4.22%나 하락했다. 같은 시각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35.76 달러로 3.92%나 떨어졌다.

위험자산들만 하락한 게 아니다.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마저 급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32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637.10으로 1.40%나 내렸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와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국제 금값이 동반 추락할 정도로 이날 뉴욕시장 상황은 패닉 그 자체였다. 국제 유가와 미국증시가 동반 추락하면서 공포감은 더 확대 됐다. 이날 미국증시 공포지수가 53.95로 14.06%나 치솟은 것이 이날 시장 상황을 대변했다.

CNBC는 "이날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대유행)을 선언, 뉴욕시장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증시, 유가, 금값 할 것 없이 다 추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획기적인 부양책을 내놓기로 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안전자산, 위험자산을 모두 떨어뜨리는 역할을 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3월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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